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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'메이지 스타'를 처음 들은 것은 4년 전입니다. 한 중고 가게 갔더니 '떨이'식으로 파는데, 보라색의 음반커버가 눈을 잡았습니다. 음반 이름은 <소 투나이트 댓 아이 마이트 시>이었습니다. 예전 사이키델릭 분위기에 포크를 버무린듯한 노래에, 여성 보컬이 마치 잠결에서 일어나 조근조근 노래부르듯 하는 게 여간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. 이 음반이 나온 게 1993년이니, 벌써 20년 전 것입니다.

 

  이 메이지 스타는 국내에서 그다지 유명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. 하지만 왜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. 남들은 잘 모르고 나 혼자 아는, 그런 데 꽤 재미나는 무엇. 그 비밀스러움이재미를 배가시켜주는 것. 메이지 스타는 제게 그런 존재였습니다.

 

 서두가 길었는데, 암튼 이 메이지 스타를 비롯해 오래 동면했던 해외 스타들이 속속 음반을 내,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.

 

사이키델릭 포크 밴드 '메이지 스타'


  메이지 스타는 17년만에 신보 <시즌스 오브 유어 데이>를 예정입니다. 꿈꾸는 듯한 목소리의 여성 보컬 호프 산도발을 내세우는 이 밴드는 17일 새로운 싱글 곡 ‘캘리포니아’를 발매한 바 있습니다. 호프 산도발은 게다가 예쁩니다. 한국 재즈 가수 나윤선도 2004년 음반에 이 메이지 스타 노래를 한 곡 커버했습니다.


 메이지 스타는 지난해 싱글곡 ‘커먼 번’, ‘레이 마이셀프 다운’을 낸 바 있습니다. 9월24일 나올 새 음반에는 이들 싱글곡을 모두 수록할 예정입니다. 메이지 스타는 1996년 <어몽 마이 스완>을 낸 뒤 활동이 뜸했습니다.


 이번 음반은 노르웨이와 미 캘리포니아에서 녹음중입니다. 곡은 보컬인 호프 산도발과 기타리스트 데이브 로백이 함께 쓰고 있습니다. 또 스코틀랜드 포크 가수 버트 잰쉬와 ‘마이 블러디 발렌타인’의 드러머 콜름 오 시오소익도 등장할 예정입니다.

 

 1989년 결성된 이 밴드는 당초 4인조 였습니다.  산도발과 로백말고도 수키 유어(키보드), 질 에머리(베이스)가 있습니다. 그러나 역시 활동의 핵은 저 2명이 하기에 듀오처럼 돼 있습니다.

 

 미국 프로그레시브 메탈밴드 ‘툴’도 2006년 <10,000데이즈> 이후 처음으로 정규 음반을 만들고 있습니다. 이 밴드 드러머 대니 캐리는 음악전문지 ‘라우드 와이어’와 인터뷰에서 “5번째 음반 작업중”이라고 밝혔습니다. 캐리는 “2013년 말이 발매 시기 목표인데, 늦어지면 2014년 초가 될 수도 있다”고 했습니다.

 그는 “음반 준비과정과 레코드 회사 일정 등을 감안하면 올 크리스마스 이전에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”며 “두고봐야 할 것”이라고 했습니다. 또 기타리스트 아담 존스, 베이스 저스틴 챈슬러 등이 녹음에 한창이지만 보컬인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은 아직 준비가 덜 돼 있다고 그는 전했습니다.

 

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'툴'


 툴의 새 음반은 음악전문지 ‘롤링 스톤’의 ‘2013년 가장 기대되는 음반 10’으로 선정됐습니다.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것이죠.


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출신인 툴은 3번의 그래미 상을 받았으며, 2006년 메탈리카의 내한 공연에 오프닝 밴드로 선 바있습니다.


 첫 음반 ‘언더토우’에서는 강렬한 헤비 메탈 사운드를 구상했던 툴은 2집 <애니마>에서는 얼터너티브 메탈 사운드를 도입했습니다. 이후 2001년 <래터랄러스>, 2006년 <10,000 데이스>에는 좀더 길고 복잡한 연주 스타일을 집약해 프로그레시브 메탈로 변모시켰습니다.


 앞서 6월 중순 영국 오피셜 음반 차트 1위에는 노장 헤비메탈 밴드 ‘블랙 사바스’의 19집 정규 음반 <13>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. 정규 음반으로는 토니 마틴이 보컬을 맡았던 1995년 <포비든> 이후 18년 만입니다. 특히 오리지널 보컬인 오지 오스본이 보컬을 맡은 음반으로는 43년만구요.

 

블랙 사바스 음반 <13>


 슈게이징의 대표적 밴드 ‘마이 블러디 밸런타인’도 올해 새 음반 <mbv>를 냈습니다. 1991년 전작 <러블레스>를 낸지 21년만입니다.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구성된 이들은 소리를 증폭, 왜곡시키는 등 극한까지 밀여 소음을 만들어내는 듯한 음악을 구사합니다.
 이 장르를 추구하는 밴들은 연주 동안에 그저 악기나 바닥만 바라보는 것 같아 ‘신발 쳐다보기(Shoe-gazing)’이라는 별칭이 붙었다고 합니다.

 

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음반

  스팅이 노래하며 베이스를 치던 밴드 '더 폴리스'의 재결합 및 음반 발매 소식도 5, 6월 잠깐 들렸지만,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는 '뜬소문"인 것 같습니다.

 

Posted by 최우규